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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동해시, 북방 경제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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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와 동해시가 GTI를 통해 환동해권 국가들과 교류하는 건 동해시의 전략적인 중요성 때문입니다.

여) 국제 무역항인 동해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요충지여서 환동해 물동량을 선점하고, 나아가 북극 항로 진출까지 염두에 둔 북방 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최근 동해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부산항을 거쳐 인천으로 들어가는 화물 노선을 동해항을 중심으로 다시 짰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부산항 루트도 동해항으로 옮겼습니다.

두 차례 시범 운송을 마쳤습니다./

운송비와 시간, 화물 처리 비용 등을 분석한 뒤 동해항로의 장점을 집중 홍보해 화물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특화 혹은 목적 화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조사를 마쳤고, 내년부터 전략적으로 동해항에 물동량을 유치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해시는 환동해 물류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내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동해항은 2020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투입하는 3단계 확장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2009년 취항한 국제 항로 DBS 크루즈도 매주 한 차례씩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고 있습니다.

동해자유무역지역과 인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으로 투자 여건도 갖췄습니다.

동해항을 중심으로 대륙 간 횡단 철도를 연결해 대륙과 환동해, 북극권을 아우르는 북방 경제를 선점할 실행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해시가 태동한 목적이 북방 경제의 중심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앞으로 복합물류 항만이 되면 각종 컨테이너가 움직이고 부수적으로 지역 경제와 연계되어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부는 최근 국정 운영 과제에서 북방 교역의 전진 기지로 경상북도를 육성하겠다고 밝혀 강원도와 정치권의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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