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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농장 달걀 '살충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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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철원의 한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도 살충제가 검출됐습니다.

여)도내 다른 친환경인증 농장에서는 다행히 검출되지 않았는데요.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어,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철원의 한 양계농가입니다.

농장 주위는 쇠파이프로 출입할 수 없도록 막아 놨습니다.

◀브릿지▶
"이 농가의 달걀에서 사용금지된 살충제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됐습니다. 이 농가는 두달 전쯤 살충제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은 4만여 마리.

달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kg당 0.056mg로 기준치인 0.02mg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주로 경기도 포천과 남양주 축산업체에 하루 평균 3만여개의 달걀을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원 살충제 검출 달걀의 농장확인번호는 '09-지현'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곧바로 유통 판매를 중단시켰습니다.



"유통 금지조치도 했고, 식약처에서는 정밀검사를 해서 (농림축산식품부와)같은 결과가 나오면 유통·판매 중단조치를 하고, 전량 회수·폐기 합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이 검사중인 도내 55개 친환경 인증 달걀 농장 가운데 철원 1곳을 제외한 나머지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정부 검사에서 제외된 도내 산란계 농장 37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 상태로,

전체 결과는 내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 즉각 폐기처분하고, 적합 판정이 나오면 유통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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