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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 주말 장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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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넷째주 주말, G1뉴스 820입니다.

오늘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봄꽃 향기 가득한 장터에도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프리마켓.

형형색색의 꽃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꽃송이가 담긴 방향제부터 드라이플라워로 만든 팔찌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한쪽에서는 생화를 곱게 물들여 색을 더 붉거나 푸르게 만들어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인터뷰]
"직접 화시장 가서 드라이플라워 해가지고 하나씩 말려서 다 만든 것도 있고요"

아이들은 직접 꽃 그림을 그리며 부채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꽃들이 만들어낸 진귀한 풍경 속에서 가족들은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어떻게 나오게 되셨어요?) 주말이라 집에 있기 뭐해서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려고 나왔어요. 좋죠. 요즘 며칠 날씨 안 좋았잖아요."

[리포터]
전통 시장에도 싱그러운 꽃 향기가 가득합니다.

꽃들의 수줍은 자태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여기저기 꽃을 주문하는 소리에 상인들의 얼굴에도 화색이 깃듭니다.

내일도 인제 직거래 장터와 동해 북평 5일장 등 도내 곳곳에서 봄맞이 장터가 열려 봄 기운을 느끼려는 손님들로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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