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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레고랜드 "다리는 만들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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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계속 꼬이고 있습니다.
진입 교량 건설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정작 레고랜드는 아직 착공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레고랜드 시공업체와의 본계약이 지연되면서, 당초 오늘(21일) 예정됐던 다리 원형주탑 완공식도 취소됐는데요.
이러다가는 동계올림픽 기간 부분 개장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최경식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들어가는 유일한 관문인 진입 교량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량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74%.

오는 8월에 완공됩니다.

교량 상징물인 지름 45m, 높이 55m의 원형주탑은 이미 완성됐습니다

◀브릿지▶
"그러나 당초 예정됐던 원형주탑 완공식과 레고랜드 본계약은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과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본계약을 앞두고 막판 협상에 최종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공사비의 세부 단가 조정 문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엘개발은 두산이 제시한 설계 내역을 현재 꼼꼼히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떤 근거로 정했느냐. 어디서 견적을 받았느냐 하나하나씩 따져나가는거예요. 설계 세부내역 검토 과정이 조금 지연되고 있을 뿐이에요. 하는 건 확실하고."

엘엘개발은 늦어도 이달 중 모든 검토를 마친 뒤 두산과 본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 또한 본계약만 성사되면 다음달 착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늦어도 2월중에 (계약)한다고 하면 3월초는 무조건 되는 거죠. 계약이 중요하죠. 계약만 되면 바로 문제가 없다고 봐야죠 착공이야."

강원도는 레고랜드가 다음달 착공하면 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부분 개장하고, 늦어도 2019년 3월까지는 전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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