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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레고랜드 지연..춘천 관광개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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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레고랜드 착공이 지연되면서 춘천시가 추진 중인 각종 관광개발 사업도 줄줄이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행정절차 대부분을 마친 춘천시는 레고랜드가 정상 추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유지인 옛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부지입니다.

민자 사업인 헬로키티 아일랜드 조성을 위해 경기장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헬로키티 아일랜드는 세계적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활용해 전시와 체험, 영상관 등을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로 조성됩니다.

만 6천500㎡ 부지에 300억원이 투입됩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6월 착공해야했지만 8개월째 답보 상태입니다.

◀브릿지▶
"레고랜드 조성이 지연되면서 이미 허가가 난 숙박시설 착공도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습니다."

건설 계획을 확정한 숙박시설 3곳이 레고랜드를 지켜보며 착공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객실 500실 규모인 현대산업 HDC 호텔은 지난해 3월 양해각서 체결 후 진척이 없습니다.

삼천동 강원체중고 인근에 지어질 호텔과 소양로 제빙공장 부지에 들어설 호텔도 회사 사정을 이유로 착공을 연기했습니다.

효자동 수협마트 인근에 들어설 호텔은 원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간투자자들이) 레고랜드의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투자 시기를 조심스럽게 조율 중입니다. 하루 속히 가시적이 성과가 나타나기를(기대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삼악산 로프웨이와 삼천동 특급호텔 3곳을 거점으로 하는 민선 6기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핵심 시설입니다.

춘천시는 업체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고 있지만 전제조건인 레고랜드 착공이 가시화되지 않는 한 사업을 확정 짓는데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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