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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동해안 화력발전소 "득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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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동해안 지역에 화력발전소 건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조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환경 훼손 등으로 인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올해 완공되거나, 착공이 임박했는데요.
과연 발전소 건설이 득이 될 지 실이 될지,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발전소 건설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 안인화력발전소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 부지 보상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5조 790억원.

사업비로만 보면 도내 화력발전소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합니다.

발전소 주변 지원금만 천550억원에 달하고, 매년 수백억원의 지방세 수익, 그리고 하도급과 건설자재 등의 수급으로 인한 간접 파급효과도 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지역장비, 자재를 활용하고 인력채용, 숙박, 요식업 등 1조 8천억여원 정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강릉시는 발전소 건설로 인한 고용 창출효과는

5년의 건설기간 중에는 연인원 200만명이 동원되고,

발전소가 완공되면 최소 600명 이상 상시 고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 안인화력발전소를 비롯해 현재 강원 동해안에서 완공이 임박하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는 발전소 건설 사업은 모두 4곳입니다."

삼척 남부발전은 오는 6월 종합 준공을 앞두고 있고, 동해북평단지 GS동해전력도 8월에 완공됩니다.

삼척에 건설 예정인 포스파워 화력발전소도 현재 착공을 위한 인허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들 화력발전소 모두 건설 전후로 수천억원의 지원금과 세수 효과가 기대됩니다.

여기에 장학사업과 문화예술지원 등의 추가 주민지원 사업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발전소 사업자가) 지역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장학금이라든가 수산종묘 방류사업, 복지사업, 환경개선사업 등에 참여하도록 지도 관리.감독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건설이 동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지역 업체 참여와 주민 고용 등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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