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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계올림픽 참가‥대거 강원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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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의 규모가 결정되면서 강원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대회 준비 뿐만 아니라 끊겼던 대북 사업 등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북한 참가단 규모는 확정된 것만 400명입니다.

/예술단인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을 비롯해 230여 명의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30명입니다.

20~30명 선의 선수단과, 여기에 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대표단과 기자단까지 더하면 5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패럴림픽에도 선수와 응원, 예술단 등 150여 명이 파견됩니다.

이동경로는 경의선 육로로 결정됐습니다.

◀stand-up▶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 규모와 이동경로 등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서 강원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북한 참가단의 숙소와 이동, 공연장 마련 등 세세한 준비에 강원도가 참여할 공산이 큽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숙소는 북한이라는 특성상 분산 보다는 한꺼번에 수용 가능한 시설이 유력합니다.

강원도는 평창과 강릉보다는 속초 쪽 대형 숙박시설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 준비하는 사항은 충분히 완비가 되어 있고, 또 그분들이 와서 강원도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초 강원도가 희망한 금강산 육로 이용은 관철되지 않았지만, 금강산에서의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 훈련 합의는 고무적입니다.

강원도는 이를 계기로 오는 4월 평양 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비롯해 6월과 10월에는 각각 평양과 강원도에서 예정된 남북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해 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남북관계에 있어서 교류협력에 상당 부분을 강원도가 유지해 왔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아무래도 동계올림픽이 끝난 다음에 강원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질 것입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단절됐던 강원도의 남북 교류 사업에도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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