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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또 '살충제 달걀'..다른 지역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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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어제에 이어 철원지역 다른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두 곳에서 생산된 달걀 모두 폐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여)다행히 도내 다른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달걀을 유통시키고, 한달에 한번씩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조사한 산란계 농장 36곳 가운데 철원지역 1곳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인 kg당 0.01mg보다 11배 많은 0.11mg이 검출됐습니다.

어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과 가까운 곳이지만, 약품을 같이 쓰는 등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브릿지▶
"이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은 3만 2천여마리입니다. 생산된 달걀은 주로 서울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농장은 하루 평균 9천개의 달걀을 생산하는데,

지난달 중순 쯤 살충제를 뿌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계란에다가 칠때는 굳이 뿌린다면, 계란 싹 걷고 오후에 없을 때 주로 뿌리지"

철원군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첫번째 농장에서 보관중이던 달걀 5만 4천개를 전량 폐기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검출된 농장 달걀 6만여개는 내일까지 폐기 처분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금 회수조치 명령을 내려서 회수중에 있습니다. 농장에 지금 6만 개가 있고, 나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도 다 회수되는대로 폐기처분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철원지역 2곳을 제외한 도내 산란계 농장 90곳의 달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검출 달걀은 증명서를 발부해, 유통을 재개하는 한편,

도내 달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달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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