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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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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도시재생사업에 무려 50조원을 투자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합니다.

한 곳당 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 자치단체마다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첫 사업 공모 예정일이 불과 한달도 남지 않아 자치단체들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1,600년대 에도시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일본 신주쿠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공존시키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쇠락하던 도심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마을만들기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말과 평일 모두 많은 관광객이 찾아 북적이는 거리로 바뀌었습니다."

춘천시가 소양로와 근화동의 효율적인 도시재생 방안을 찾기위해 선진지 탐방에 나선겁니다.

[인터뷰]
"지금하고 있는 근화·소양권 도시재생사업과 앞으로 추진해야 될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따른 도시재생공모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원주시는 이미 제도를 정비하고 사업 실행기구 구성에 나섰습니다.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올해 초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또,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민간 협력형 기구인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도시재생센터 설치를 통해서 쇠퇴한 원도심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거든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민 역량을 키우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강릉시는 이미 지난해 2월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강원도로부터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70억원을 들여 생활여건 취약지인 주문진 등대지구를 새단장했고, 도심을 관통하는 폐철도 부지를 새로운 명소거리로 조성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중앙동과 옥천동 등 옛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준비만 남았습니다.

정부는 매년 100여곳 씩 선정해 10조원 씩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입합니다.

/규모별로 5만㎡ 이하에서 50만㎡까지 모두 5개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우리동네 살리기형에는 50억원, 주거정비지원형과 일반근린형에는 각 100억원, 중심시가지형은 150억원, 경제기반형은 250억원이 지원됩니다./

도시재생은 지역주도 사업으로 추진돼, 전체 사업 물량의 30%만 중앙 공모로 이뤄지고, 70%를 광역자치단체가 선정해 진행합니다.


"강원권 설명회는 당초 이달 말 예정됐지만, 사업 시행에 따른 부동산 시장 과열로 8·2 부동산 대책이 무색해 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잠정 연기한 상태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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