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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DLP>강원도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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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오늘 민선 2기 취임 3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3선 도전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안팎에선 이미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여)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도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들은 주로 민교육감에 맞서는 보수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3년에 대해 스스로 70에서 80점을 줬습니다.

수업 복지와 진로. 시설 복지를 이룬 것을 가장 잘한 일로 꼽았습니다.

학력과 체력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괴리감을 느낀다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남은 기간은 '사람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원정책과 인사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사들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도록 교원학습공동체 운영과 교원 생애주기 연수체제를 강화하고,

강원도 자원이 강원도에서 교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고 행복한 교육이 또 행복한 사람을 만든다는 믿음에서 출발하겠습니다."

3선 도전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밝힐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했지만, 교육계 안팎에선 이미 출마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시한 정책들도 남은 임기에 실현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민선 교육감 3기에 대한 방향 제시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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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내에서 교육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과 민성숙 전 춘천시의원 등 2명입니다.

신경호 전교육장은 학력향상을, 민성숙 전의원은 학생 개개인의 재능 발굴을 강원 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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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육계는 아직 선거가 1년 가까이 남아있어, 교총 등을 중심으로 보수 성향 후보자가 한두명 더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민교육감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어느 후보자든 진보성향의 민교육감에 맞서 어떤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내놓고, 인지도를 얼마나 넓히느냐가 교육감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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