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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해상 북한 어선 잇따라 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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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820은 G1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오늘 동해안에서 북한 어선 3척이 잇따라 우리 해역으로 넘어왔습니다.

군당국은 북한 어선을 예인하고 선원들을 상대로 대공 혐의나 단순 표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터]
양양군 남애항 동방 3해리 해상에서 북한 목선이 우리 육군 레이더망에 포착된 건, 오늘 낮 12시 20분쯤.

당시 북한 어선에는 선원 3명이 탑승 중이었고, 시속 4.7노트의 속도로 북상 중이었습니다.

군의 통보를 받은 해경은 즉각 북한 선박을 확인했고, 선원 3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목선이 우리 군에 의해 확인된 건 이미 고성과 속초를 거쳐 양양 앞바다까지 항해한 뒤였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에는 울릉도 북방 30해리 해상에서 2톤급 북한 목선 한척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북한 어민 2명이 실종됐고, 3명은 우리 해군이 구조했습니다.

군과 국정원 합동심문조는 선박 2척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6명을 상대로 대공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단순 항해 실수나 표류로 판명되고, 귀순 의사가 없을 경우, 북측으로 송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오후 1시 35분쯤에는 울릉도 북방 60해리 공해상에서 북한 목선 한척이 해군에 발견됐지만, 자력으로 월북했습니다.

오늘 북한 어선이 발견된 시간, 동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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