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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철도 궤도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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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전 구간의 레일 연결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공정이 끝난 건데요, 올해말 개통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강릉 철도의 마지막 구간인 강릉역 종착부에서 철도 궤도 공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원주~강릉 120.7km를 포함해 인천공항에서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동서횡단 철도의 레일 277.9km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 겁니다.



"앞으로 이 철로 위에는 최고 시속 250㎞의 고속열차가 달리게 됩니다."

철도가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로 5시간 47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12분대로 대폭 단축됩니다.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는 최단 시간 열차로 1시간 52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인터뷰]
"강원권 관광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림픽 지원철도로서 톡톡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시설공단은 세계 최초로 4G 방식의 철도통합무선망 시스템을 구축해 음성과 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타 열차 노선에 비해 전 구간이 이음매 없이 하나의 연속 레일로 이어져 열차가 통과할 때 외부 소음과 진동이 적은 장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원주~강릉 철도 전체 공정률은 85%.

오는 6월까지 역사 등 후속 공사가 마무리되고 10월 쯤 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올해 말이면 개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궤도 공사 주 공정은 마쳤고, 나머지 터널내 물청소라든지 주변 정리를 마무리함으로써, 2017년 말로 예정된 개통 일정에 차질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올해말 시원스런 모습을 드러내면 올림픽 핵심 교통망으로서 뿐만 아니라, 강원도 영동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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