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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교통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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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도심과 중도 레고랜드를 연결하는 도로는 진입교량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춘천역과 교량을 연결하는 지하도로가 건설되고 있지만, 교통량이 몰릴 경우 극심한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일한 대책인 제2의 진입교량 설치는 아직 계획도 없는 상태입니다.
최경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레고랜드 진입 교량은 오는 8월에 완공됩니다.

지름 45m, 높이 55m의 원형주탑도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교량과 도심을 연결하는 지하도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하도로는 춘천역부터 교량까지 길이 770m, 왕복 4차선으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입니다.

중앙로터리부터 옛 캠프페이지 관통도로, 춘천역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는 레고랜드 핵심 교통망입니다.

◀브릿지▶
"그러나 레고랜드 진입교량과 이어지는 이 도로 일대는 향후 레고랜드 완공 시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내 중심 번화가와 연결되는데다,

지하도로에 한번 잘못 진입하면 레고랜드 입구까지 2㎞ 구간을 진행한 뒤에나 돌아나올 수 있어,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 등 레고랜드 진입차량이 몰릴 경우, 서울과 화천 방면에서 오는 호반순환로의 극심한 혼잡이 우려됩니다.

4년전 교통영향평가에서도 교량 하나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구조여서 병목현상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200만 관광객이 주말에 몰릴 경우 다소 혼잡하거나 아니면 교통충돌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저희도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교통 신호등이나 체계를 좀 더 변경해서 원활한 흐름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레고랜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서는 춘천역 반대편인 서면과 레고랜드를 연결하는 교량의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뷰]
"레고랜드 진입도로가 완공됨에 있어서 레고랜드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확실한 교통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춘천시는 제2 교량 건설 계획이 도시계획도로에 포함돼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아직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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