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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곳곳 균열..공동주택 공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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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의 한 공동주택 공사 현장 주변에서 주택 균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중재에 나섰지만, 시공사와 주민간 입장이 엇갈려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은지 2년 반 정도된 이 주택은 한 달 전부터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외벽은 굵은 균열이 생겼고, 보도블럭은 깨지고 벌어진 흔적이 뚜렷합니다.

공터 한쪽은 어른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내려앉았습니다.

주민들은 바로 옆 공동주택 공사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석축 등 일부 작업의 충격으로 공사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균열과 침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게 내려앉고 있는거예요. 지반이 전체적으로 내려앉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엄청 불안하죠. 장마철인데 비가 오면 내려 앉을까 봐 나름대로 비닐로 씌워 놓은 거예요."

[리포터]
인근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합니다.



"신경쓰이죠. 있으면 건물이 흔들리는 걸 느낄 정도로 시끄러웠으니까.."

[리포터]
시공사는 규정대로 공사를 했으며, 주택 균열 등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현재 주민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서 지금 다 얘기 중이에요."

[리포터]
민원이 계속되자, 춘천시가 시공사 측에 인근 건물의 안전 진단을 권고하는 등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주민은 철저한 원인 조사와 건물 위험성 분석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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