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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속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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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이 이틀이나 지났지만, 오늘 강원도는 봄을 시샘하는 궂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낮 한때 눈비가 쏟아지는 추운 날씨 속에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봄꽃을 즐기려는 주말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주말 표정,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나뭇가지마다 팝콘이 달린 것같습니다.

봄의 전령인 벚꽃이 살그머니 피었습니다.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린다는 매화.

꽃샘추위에도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싱그런 봄기운을 느낍니다.

[인터뷰]
"아이랑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해서 바람 쐬러왔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 가지고 너무 좋아요. 가족끼리 소중한 추억도 쌓고."

오후 한때 눈이 내리기도 한 춘천 등 영서지역은 쌀쌀한 꽃샘추위가 찾아 왔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은 추위를 피해 온실에 서 봄을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새봄의 즐거운 시간들은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인터뷰]
"눈이 너무 내려서 밖을 볼 수가 없었는데, 여기 도착하니까 눈이 딱 그쳤어요. 너무 좋아요. 춘천에 이렇게 아름다운 식물원이 있는 줄 몰았어요."

강원지방기상청은 월요일인 모레부터는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꽃샘추위가 물러 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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