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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외고관련 양구군 고발보도에 대한 G1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9-30
조회수 :36,019
지난 9월 21일부터 본사를 통해 방송된 강원외고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의 양구군 편법행위 고발 보도와 관련하여 G1강원민방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1. 보도 취지 G1뉴스 보도의 핵심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는 법적으로 고등학교를 설립할 수 없는 기초자치단체인 양구군이 무려 348억원을 출연해 강원외국어고등학교를 설립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양구군이 재정이 취약한 강원외고(학교법인 양록학원)의 학생과 교사들을 합법적으로는 지원할 수 없다보니, 이른바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기금’을 만들어, 직접 지원하는 ‘편법’을 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양구군은 지난 2011년 감사원으로부터 “규정 위반” 지적을 받았으며, 당시, 행정안전부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2013년부터 7년간 양구군의 교부세 161억원을 삭감했습니다. 양구군은 또한 수자원공사로부터 특별 지원받은 10억원도 관련법에 따라 댐 주변지역 반경 5km 이내 주민과 학생에게 지급해야 하는데, 강원외고 학생과 교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취재 및 보도 경위 G1보도국은 한달 전쯤 시청자를 통해 위 사실을 제보 받았고, 이후 양구군과 강원외고, 도교육청, 행정자치부, 법원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나왔듯이 양구군 측도 강원외고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의 편법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고, 강원외고 또한, 양구군으로부터 장학금(교사는 장려금)을 직접 받는 것의 편법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이나 일부 강원외고 학부모님들이 본사의 보도에 대해, ‘강원외고 흔들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강원외고 설립 과정의 문제점이 지금껏 해소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편법 지원이라는 제2, 제3의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G1 보도는 언론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 비판 보도였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3. 강원외고 학부모님께 드리는 양해의 말씀 G1보도는 강원외고 설립과 편법지원 등에 대한 양구군의 잘못된 행정 행위를 고발하여 바로 잡고자 함이 목적입니다. 그렇지만 보도 과정에서 강원외고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 관계로 본의 아니게 강원외고 재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적지 않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이해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G1강원민방은 강원외고가 도내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그동안 양구군은 물론, 강원도 교육과 지역 경제 등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강원외고와 양구군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강원외고를 더 이상 법의 사각지대에 놔둘 것이 아니라, 민영화나 공립화를 통해 정상화시켜 명실상부한 강원도 제일의 교육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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