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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산불.2/LTE 연결> 국가적 재난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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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산불은 손쓸 틈도 없이 동해안 곳곳을 집어삼켰습니다.

정부는 오늘(5일),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 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신영 기자!

[리포터]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부분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제와 강릉 산불도 피해 규모는 막대하지만 큰 고비는 넘긴 것 같습니다.

진화 노력과 함께, 정부와 강원도의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 대책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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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오전, 산불이 발생한 인제와 고성, 속초, 강릉 일대에 대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는데요.

행정안전부에서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또, 화재로 발생한 3,600여 명의 이재민에 대해서는 재난 구호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소방인력 만 4천여 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피소에는 담요나 생필품을 공급해, 이재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후 4시쯤 고성군 토성면과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인력을 격려했습니다.

고성 산불 원인도 밝혀지고 있는데요.

화재 초기엔, 변압기 폭발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선에서 발생한 스파크 때문에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에 대해서는, 피해 조사 이후에 피해 면적에 따라 선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성군 화재현장에서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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