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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속.고.양> 선거구 획정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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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년 앞두고, 도내 각 선거구의 후보 구도와 전망을 살펴보는 기획 시리즈, 이번에는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입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는 일단, 현재대로라면 입지자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하지만, 도내 8개 선거구 중 선거인 수가 가장 적어 개편이 현실화되고 있고,

3개 시·군 단체장 모두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낙마 여부에 따라 후보군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고성-양양은 선거구 변동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을 포함한 패스트트랙에 합의해 통폐합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속초와 고성,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접경지 6개 시·군을 단일 선거구로 묶는 안까지 거론돼 향후 입지자가 난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현재 선거구 내 3개 시·군 단체장 모두 선거법으로 재판 중인 점도 변수입니다.

한명이라도 낙마할 경우 입지자들이 유불리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동기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히고,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선에서 속초시장 경선에 참가했던 최상용 도 보건복지특보도 출마를 조심스레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현역 이양수 의원에게 도전할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 의원은 도당위원장과 초선의원 모임 간사, 중앙당 원내대변인 등 요직을 맡으며 초선답지 않게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출신인 황윤구 변호사도 당은 정하지 않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출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서는 동서고속철 조기개통과 설악산오색케이블카 건설 등 해묵은 지역 현안과 산불 수습 과정 등의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을 흔들 주요 이슈입니다.


"속초-양양-고성 선거구는 입지자는 적지만, 선거구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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