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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3> 동해북부선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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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G1 뉴스에서는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을 위한 기획 보도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동해북부선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여) 시민들은 동해북부선 착공이 강원도는 물론 국가발전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동해북부선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있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중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공론화 과정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동해북부선이요? 혹시... 모르겠어요"
"잘은 모르죠, 잘은 몰라요"
"아니요, 못들어봤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강원도와 북한, 러시아를 지나 유럽까지 도달하는 동해북부선.

설명을 들은 모든 시민들은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철로 연결이 강원지역 발전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일단 강원도의 힘들고 어려운 재정적인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 같고요,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도정에도 큰 힘이 될 것 같고."

"강원도가 우리나라에서 관광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지역인데, 철도가 생긴다면 강원도의 부흥에 더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원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항공료가 절약되고, 열차로 유럽까지 갈 수 있으니까, 엄청난, 우리나라로서는 엄청난 국익에 보탬이 됩니다."


"교통 활성화가 된다면 경제력도 많이 올라가겠죠. 지역활성화가 되고 남북한이 함께 경제력이 올라가고,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대한민국이 되겠죠."

하지만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동해북부선 연결 사업비가 제외되는 등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서울이나 이런 수도권 같은 데만 투자를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강원도가 발전 가능성이 있잖아요. 강원도에 투자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것들을 중앙정부에서 좀 참작해서 강원도의 민심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이것들이 다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시민들은 동해북부선이 강원지역을 넘어 국익을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바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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