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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이동.2> 의암호 주변 관광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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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춘천은 도심 한 가운데로 소양강과 북한강이 흐르고,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있어, '호반의 도시'로 불리고 있는데요,

여) 춘천시가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의암호를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악산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천동 수변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삼악산 로프웨이.

호수 횡단 구간 1.4km, 산악 구간 2.2km로 전체 길이는 3.6km에 달합니다.

사업자 문제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던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이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춘천시는 민자 5백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27만명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암호를 중심으로 마리나 시설이 들어서고, 유람선이 운항되는 등 하나의 커다란 관광벨트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춘천 의암호가 정부의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에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관광벨트 조성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민자 천 8백억 원을 투입해, 삼천동 삼악산로프웨이 하부 정차장 인근 만 5천㎡ 부지에 항만을 포함해 리조트와 산책로, 식당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탑승인원 최대 300명 규모의 관광 유람선 2대를 띄우기 위한 사업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춘천은 우리 안에 우리를 행복하게 할 참 많은 자원을 갖고 있다' 그런 관접에서 출발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거리들을 저희가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삼악산 로프웨이와 내수면 마리나·리조트, 그리고 관광 유람선까지.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관광벨트가 완성되면 춘천시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민간 자본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건실한 사업자 확보가 최대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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