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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이동.2> 플라이강원 면허 3수 도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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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항공사,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여) 이번에 3수 도전에 나선 양양군과 강원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플라이강원 면허 발급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전종률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2년 개항한 양양국제공항.

개항 후 항공 수요가 저조해 운항 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활로가 열렸습니다.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국제선 이용객은 3만 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행한 동남아 승객 무비자 입국 제도가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를 설립하기 위해서 그 전보다 강화된 항공운송사업면허 기준을 충족한 서류를 국토교통부에 이미 제출했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동남아 무비자 입국 제도가 중단되면 양양공항의 수요는 다시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이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한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신청을 추진해 온 이유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그러나 두차례의 플라이강원 면허 신청을 재무 안정성이 우려된다며 반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기존 항공사의 눈치를 보느라 신규 면허 발급에 소극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양국제공항은) 유령공항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정부에서 예산을 들여서 그렇게 지었습니다.이 유령공항을 살리기위해서는 정부에서 책임을 져야합니다. 꼭 이번에 면허가 발급되길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신규 항공사 면허 발급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도는 이에따라 플라이강원 면허 취득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G1뉴스 전종률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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