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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이동.3> 양양군 해양 레포츠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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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양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해양 레저와 스포츠입니다.

(여) 전국 최고의 요트 마리나 시설에 이어 최근엔 새롭게 바람을 타고 있는 국내 서핑 문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면 해변마다 서퍼들로 가득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서핑 전용 해변부터 소규모 강습리조트까지 골고루 들어찼습니다.

고속도로가 뚫려서 이젠 수도권에서도 아침에 파도를 확인하고 달려와 서핑을 즐기다 점심을 먹어도 될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양양군과 강원도는 지난해 세운 종합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문화 시설과 편의시설,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까지 21억 5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Stand-up▶
"양양군은 서핑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중소벤처기업부에 서핑 특구 조성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오랫동안 공들여온 양양 요트 마리나는 육성 단계를 넘어 최고의 입지와 시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산항에는 요트 60척을 정박할 수 있는데 수요가 증가해 확대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이에따라 요트를 댈 수 있도록 육상 부두에 인양기와 정비장을 설치했고,

18억 원을 투자해 50척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 시설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내년도까지 (요트 마리나)기반 시설을 완료함으로써 양양군이 국내 최고의 레포츠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국비 등 1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준공한 남애항 스킨스쿠버 체험관 등 일부 시설은 운영주체 문제 등으로 아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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