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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이 본 뉴스] "물을 자기 마음대로?"‥속초 VS 고성 '충돌'
[앵커]
속초시가 최근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접 고성군에 있는 저수지 물을 끌어오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고성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협의없는 일방적 발표라는 건데,

인접 지자체간 입장차로 속초시가 구상한 중장기적 식수 확보 방안 추진에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유효저수량 130만 5천톤 규모의 원암 저수지입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속초시 노학동 일대 논과 밭 191ha에 55년동안 물을 공급해 왔습니다.

그런데 속초시가 최근 극심한 겨울가뭄에 시달리면서 원암 저수지 물을 더 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업용수를 제외한 100만톤을 수돗물 원수로 쓰겠다는 겁니다.

또, 2020년까지 40억원을 들여 유효저수량을 171만톤까지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속초시의 이 같은 발표에 고성군이 협의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고성군과 사회단체장들이 속초시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원암 저수지를 속초시의 생활용수 겸용 저수지로 만들겠다는 주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물공급에 대한 어떤 협의도 진행하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으로 중장기적인 계획은 같이 속초와 양양, 고성이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합니다)"

속초시는 제한급수 사태를 마무리짓는 과정에서 고성군과 협의없이 발표가 나갔다며 사과했습니다.



"정말 송구스럽게, 저희들이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조금은 앞서나가는 일이 있어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려서‥"

중재에 나선 설악권상생발전협의회는 사태 악화를 막기위해 관련 TF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시군간 소통위원회를 빨리 만들어서 실무적인 것을 하나하나‥"

하지만, 속초시와 인접 고성군과 양양군간 입장 차가 커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적 상생 방안 도출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G1 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