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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이 본 뉴스] 삼척 산불, 밤새 번져
[앵커]
어제 오후 삼척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역 일부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연립주택 단지 뒤편으로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산 정상은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브릿지▶
"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을 타고 주택 인근까지 내려오면서 지금 이곳은 희뿌연 연기와 잿가루로 완전히 뒤덮였습니다."

소방 인력이 밤샘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야산에서 불이 난건 어제 밤 9시 30분쯤.

90여 세대가 거주하는 연립주택 단지 인근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불이 나자 노약자 등 주민 40여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불이 집앞까지 오니깐 더 많이 걱정되죠. 사람들이 대처를 빨리해서 다친 사람도 없고 다행이죠. 더 빨리 진화만 되면 더 좋죠."

일부 주민들은 새벽까지 산불 진화 현장에 남아 가슴을 조리며 산불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아파트에 불이 번지지 않게끔 그것만 지금 보고 있어요. 여기 사시는 분들은 다 대피소에서 대기하고 있고요."

앞서, 어제 오후 2시58분쯤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난 산불도 이 시각 현재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에서 시작된 불은 집 한채를 모두 태운 뒤, 강풍을 타고 인근 산으로 번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난 두 곳에서 현재 12㏊ 이상의 산림이 소실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조금 전 날이 밝자 진화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삼척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경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