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각 주요 뉴스] 올림픽 빙상경기장 '경빙' 활용 공론화
[앵커]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문제는 여전히 고민거리인데요,

강릉 빙상경기장을 경마 같은 프로 빙상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와 정부의 입장 표명이 없지만, 사행성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하키 경기장,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아직도 올림픽 이후 관리주체가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하키 경기장 두 곳에서만 연간 50억원의 운영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빙상장을 경마나 경륜같은 프로 빙상 경기장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모임인 '동사모'를 중심으로 제기돼 공청회까지 열렸습니다.

이른바 '경빙'인데, 220m의 아이스링크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접목한 프로 빙상대회로 관광객이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부분(경빙 추진)을 그냥 극복할 수 없지 않느냐, 그래서 우리가 공론화하는 장을 만들어서, 되고 안되고는 두번째 문제고, 시작을 하자는 의미에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동사모와 관련업계는 올해 안에 관련 입법 청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아이스더비(경빙)는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부분이기때문에 훨씬 더 큰 매출과 비전을 가진 그런 사업이 될 겁니다. 그래서 제도적으로 근거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경빙에 대해 시민사회 단체 등에선 사행성 스포츠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방안을 올 연말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