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각 주요 뉴스] 횡성더덕, '김영란법 무풍지대'
  •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 작성일 : 2017년 01월 11일 조회수 : 135
동영상 플레이어가 아직 로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부정청탁금지법 여파로 지역 특산물의 예약 주문이나 판매 실적이 영 신통치 않은데요.

여러 악재 속에서도 횡성더덕은 별 타격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박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더덕을 다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예년 같으면 더덕이 가득 차있어야 할 저장창고는 텅 비어, 휑한 모습입니다.

횡성지역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더덕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재고 물량이 부족할 지경입니다.

◀브릿지▶
"국내 더덕 생산량의 1/4을 책임지고 있는 횡성지역에서는 상품은 물론, 비교적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중.하품도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고온현상과 가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농가 피해가 예상됐지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횡성더덕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직전인 지난해 추석 대목에도 다른 특산물과 달리 매출이 오히려 전년 대비 15% 늘었습니다.

[인터뷰]
"전년에도 잘 나가긴 했는데, 올해 특히 김영란법은 있지만 그래도 거기에 관계 없이 잘 나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홈쇼핑을 중심으로 비교적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크기의 더덕이 반찬용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농가 소득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은 더덕을 가공하는 데 더욱 매진해서 농가 소득을 올릴 것을 말씀드립니다."

횡성군은 더덕의 인기몰이가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간 유통업자들과 판매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