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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의대 42명 증원..의대 비대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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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대학교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했습니다.

기존 49명에서 42명이 늘어난 91명인데요.

당초 정부가 발표한 증원 인원의 50%를 반영한 건데, 의대 교수와 학생들은 일방적인 증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대학교가 의대 42명 증원을 결정했습니다.

강원대학교는 교무회의를 통해 2025년 의과대학 선발인원을 현 49명에서 42명이 증가한 91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달 83명을 늘리기로 발표한 강원대 의대 증원 규모의 50% 수준입니다.

정부가 대학에게 일정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규모를 확정한 건 도내에선 강원대가 처음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 개정 진행 등을 마무리해 달라고 각 대학에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증원 결정에 대해,

교수와 전공의, 학생들은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며 반발했습니다.

강원의대 비대위는 "의대교수 합의 없이 진행하는 어떤 증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원칙 없는 의대 증원 원점부터 논의하라. (논의하라 논의하라 논의하라)"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의료대응인력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히며,

의사단체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의대 증원 백지화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대화에 조속히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부가 지난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의 2차 회의를 이번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강원대를 제외한 도내 3개 의대는 정원 조정이 없거나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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